슈링크, 한 달마다 맞으면 효과 2배? 내 얼굴 지방과 돈만 날리는 지름길입니다

피부과 시술 중 가성비 좋기로 소문난 ‘슈링크(HIFU)’, 한 번쯤 받아보셨거나 고민 중이실 겁니다. 그런데 주변을 보면 “효과가 금방 떨어진다”며 불안한 마음에 한 달 간격으로 계속 맞는 분들이 계십니다.

과연 자주 맞는 게 정답일까요? 오늘은 피부과 상담 실장님도 잘 알려주지 않는 슈링크의 적정 주기와, 오히려 내 얼굴을 망칠 수 있는 과잉 시술의 위험성에 대해 경제적 관점에서 따져보겠습니다.

1. 슈링크의 원리: 피부를 ‘태워서’ 당기는 것

슈링크가 저렴한 가격에 즉각적인 효과를 내는 이유는 원리에 있습니다. 고강도 초음파를 이용해 피부 속 근막층(SMAS)에 열을 가해 미세한 상처를 내고, 그 상처가 회복되면서 피부가 수축하는 원리를 이용합니다.

쉽게 말해 오징어를 불에 구우면 쪼그라들듯 피부를 수축시키는 겁니다. 이 과정에서 콜라겐이 재생되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.

2. 한 달 간격 시술? 득보다 실이 큽니다

많은 분이 “자주 맞으면 더 쫀쫀해지겠지?”라고 착각합니다. 하지만 우리 피부가 회복될 시간을 주지 않고 열에너지를 계속 가하면 어떻게 될까요?

피부 속 지방이 불필요하게 녹아내릴 수 있습니다. 흔히 말하는 ‘볼 패임’이나 ‘해골상’ 부작용이 바로 여기서 옵니다. 돈 들여서 시술받고, 오히려 나이 들어 보이는 역효과를 낳는 최악의 투자가 될 수 있습니다.

3. 연령별/피부 상태별 ‘황금 주기’는 따로 있습니다

그렇다면 언제 다시 받아야 돈 낭비 없이 최상의 효과를 유지할까요? 전문가들은 피부 상태와 나이에 따라 주기를 다르게 가져가야 한다고 조언합니다.

20~30대 초반의 탄력 관리 목적이라면 1회 시술 후 3~4개월 간격으로 1년에 3번 정도만 받아도 충분합니다. 반면, 40대 이상으로 처짐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면 초기에는 조금 더 타이트하게 잡아야 합니다.

4. 첫 시술이라면 ‘3.3.3 법칙’을 기억하세요

슈링크를 처음 접하신다면 무작정 주기를 늘리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. 보통 첫 시술 후 효과는 2~3주 차에 정점을 찍고 2~3개월 뒤부터 서서히 감소합니다.

그래서 통상적으로 권장하는 방식은 첫 3회까지는 한 달에서 한 달 반 간격으로 연속해서 받아 ‘기초 공사’를 탄탄히 하고, 그 이후부터는 3~6개월 간격으로 유지 관리를 들어가는 것입니다. 이렇게 해야 누적 효과로 유지 기간이 획기적으로 늘어납니다.

5. 시너지 효과를 내는 짝꿍 시술 활용하기

같은 비용으로 두 배의 효과를 내고 싶다면 슈링크 단독 시술보다는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병행 시술이 효율적입니다.

슈링크는 속 탄력을 잡아주지만 피부 겉면의 건조함이나 잔주름까지 해결하진 못합니다. 이때 스킨부스터나 리쥬란 같은 재생 시술을 함께하면, 리프팅과 피부결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습니다.

6. 정확한 주기 계산이 돈 아끼는 법입니다

결국 내 피부 두께와 처짐 정도에 맞는 정확한 주기를 아는 것이 시술 비용을 아끼는 핵심입니다.

혹시 지금 거울을 보며 “벌써 효과가 떨어졌나?” 싶어 재시술을 고민 중이신가요? 섣불리 예약하기 전에, 내 연령대와 피부 상태에 딱 맞는 권장 횟수와 주기를 먼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. 정확한 가이드라인 없이 받는 시술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입니다.

피부 전문가들이 정리한 연령별 슈링크 최적 주기 및 유지 전략 가이드를 참고하시면, 불필요한 지출은 막고 탄력은 오래 지키는 현명한 스케줄을 짜실 수 있을 것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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